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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황정보

수박 잘 고르는 법

수박 잘 고르는 법 - 당도 높은 여름 수박, 소리·색·줄무늬만 보면 누구나 고를 수 있다!

수박 잘 고르는 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수박 겉모습만 제대로 관찰해도 당도 높고 신선한 수박을 충분히 고를 수 있죠. 두드리는 소리, 줄무늬의 형태, 꼭지 상태, 배꼽 크기, 무게감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면 실패 확률이 현저히 줄어듭니다. 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을 똑똑하게 선택하는 법을 아래 네 가지 기준으로 소개합니다.


1. 수박 줄무늬와 색으로 익은 정도 확인하기

수박을 고를 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겉면의 줄무늬입니다. 진한 초록색과 검은색이 선명하게 대비되며, 줄무늬의 간격이 넓고 또렷한 것이 잘 익은 수박의 특징입니다. 색이 흐릿하거나 줄무늬가 얇고 간격이 좁은 경우는 아직 완전히 익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수박 껍질이 너무 광택이 심하면 약 처리가 되었을 수 있으므로 자연광에서 진하고 깊은 색을 띠는 수박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처럼 줄무늬만 잘 봐도 기본적인 숙성도를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


2. 꼭지와 배꼽 상태로 숙성도 체크하기

수박의 꼭지 상태도 매우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꼭지가 말라있고 구불구불한 형태로 갈색을 띤다면 충분히 숙성되었고 당도도 높은 편입니다. 반대로 꼭지가 푸르고 단단한 상태라면 수확 시기가 이르거나 당도가 낮을 수 있습니다. 배꼽이라 불리는 수박 밑부분도 확인해보세요. 노란색을 띠고 크기가 작을수록 햇빛을 잘 받아 고르게 익은 것입니다. 반면 흰색에 가깝거나 배꼽이 지나치게 큰 수박은 덜 익었거나 수분이 많아 맛이 밋밋할 수 있습니다. 이 두 가지는 함께 고려하면 더욱 정확한 판단이 가능합니다.


3. 두드려 듣는 소리의 울림 확인하기

많은 사람들이 수박을 고를 때 손가락이나 손바닥으로 톡톡 두드려봅니다. 이때 나는 소리가 ‘텅텅’하고 맑고 울림이 크다면 속이 꽉 차고 잘 익은 수박입니다. 반대로 ‘퍽퍽’하거나 묵직한 소리가 난다면 과육이 덜 익었거나 물러있을 수 있습니다. 간혹 너무 맑은 소리는 과숙되어 속이 무른 상태일 수도 있으니 적당한 울림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 개의 수박을 비교해가며 소리를 들어보는 것도 감을 잡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 방법은 경험이 쌓일수록 더 정확해지는 팁이기도 합니다.


4. 크기 대비 무게와 균형감도 중요하다

같은 크기의 수박이라면 더 무거운 것이 수분이 많고 당도도 높은 편입니다. 수박을 들었을 때 묵직하게 느껴지고, 양손으로 잡아봤을 때 좌우 균형이 잘 잡혀 둥글고 고른 형태라면 고르게 잘 익은 수박일 확률이 높습니다. 모양이 찌그러지거나 균형이 안 맞는 수박은 안의 당도나 식감이 고르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요즘에는 씨 없는 수박, 껍질이 얇은 수박 등 다양한 품종이 나오고 있으니 자신의 취향에 맞춰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무게와 균형만 잘 봐도 실패 없는 수박 고르기가 가능합니다.


여름철 맛있는 수박 한 통을 고르기 위한 핵심은 겉모양, 꼭지, 소리, 무게라는 점을 꼭 기억해두세요. 이 네 가지 기준을 종합적으로 체크하면 누구나 당도 높은 수박을 고를 수 있습니다. 올여름엔 이 팁으로 달콤하고 시원한 수박을 골라보세요!